평창 봉평 맛집 봉평메밀 옛골, 가족과 함께 먹은 순메밀 한상
평창 봉평에 왔다면 역시 메밀은 한 번 먹어줘야죠.
이번에 가족들과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메밀꽃길에 있는 봉평메밀 옛골이에요.
봉평은 메밀로 유명한 곳이라 메밀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 이날은 가족들이 다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이것저것 주문해 봤어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미 식사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주변을 보니 가족 단위로 온 분들도 많았고, 식사 시간에는 기다림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방문하신다면 시간에 조금 여유를 두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흑드레순메밀국수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흑드레순메밀국수예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주문해 봤는데, 공이로 직접 뽑은 순수메밀을 가마솥에 삶고 흑임자와 곤드레가 들어간 육수를 곁들인 메뉴라고 해요.
메밀국수라고 하면 보통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생각하는데,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곤드레의 향이 더해져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메밀 특유의 담백함도 살아 있고 육수는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편이라 가족들이 함께 먹기 좋았어요.
100% 순메밀 비빔국수
그리고 제가 맛있게 먹었던 100% 순메밀 비빔국수.
메밀면에 메밀싹과 야채, 고추장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 메뉴인데요.
보기에는 양념이 꽤 매콤해 보였는데, 새콤하면서 매콤한 양념에 메밀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서 입맛을 살려주더라고요.
고소하고 담백한 메밀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라 여러 메뉴를 함께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가족끼리 먹으면서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100% 순메밀 순메밀국수
이름부터 100% 순메밀인 순메밀국수도 주문했어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음식으로 올림픽스타디움 K-Food에서 운영된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메밀 자체의 맛을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메뉴라서 다른 음식들과 함께 먹기에 좋았어요.
특히 자극적인 양념 없이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저희 가족은 여러 가지 음식을 같이 먹다 보니 이런 담백한 메뉴가 중간중간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100% 순메밀 옛골모듬
이건 메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100% 순메밀 옛골모듬에는 메밀부침, 메밀전병, 메밀묵이 함께 나왔어요.
메밀쌀을 갈아 만든 메밀부침부터 메밀전병, 통메밀로 만든 메밀묵까지 한 접시에 다양하게 담겨 나오니 가족들이 나눠 먹기 좋았어요.
특히 메밀묵은 일반 묵과는 또 다른 담백한 맛이 느껴졌고, 메밀로 만든 음식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옛골수육
메밀 음식만 먹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옛골수육 소도 주문했어요.
돼지고기 삼겹살을 한방재료와 함께 삶아낸 수육인데, 메밀 음식 사이에 고기 메뉴가 있으니 식탁이 훨씬 풍성해졌어요.
부드럽게 삶아진 수육을 메밀 음식과 함께 먹으니 조합도 괜찮더라고요.
가족끼리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나눠 먹을 때는 역시 고기 하나쯤 있어야 든든하죠.ㅎㅎ
메밀부침
마지막으로 메밀부침도 따로 주문했어요.
100% 메밀로 만든 수제 메뉴라고 하는데, 얇게 부쳐진 메밀부침이라 부담 없이 집어 먹기 좋았어요.
메밀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메밀국수와 함께 먹으니 식사 메뉴로도 잘 어울렸어요.
가족들과 배부르게 먹은 평창 봉평 점심
이날은 정말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어요.
흑드레순메밀국수, 100% 순메밀 비빔국수, 100% 순메밀 순메밀국수, 옛골모듬, 옛골수육, 메밀부침까지 거의 메뉴판을 골고루 맛본 셈이에요.ㅎㅎ
가족들이 함께 먹으니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조금씩 나눠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메밀 음식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 많이 먹었는데도 속에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여행 중에는 이것저것 먹다 보면 속이 더부룩할 때도 있는데, 이날은 맛있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도 비교적 편안했어요.
평창 봉평에서 메밀 한 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던 봉평메밀 옛골.
메밀로 만든 메뉴가 다양해서 가족끼리 방문했을 때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나눠 먹기 좋았어요.
특히 저희처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식사한다면 한두 가지 메뉴보다는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같이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식사 시간에는 손님이 몰릴 수 있으니 조금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평창 봉평 여행 중 담백하고 든든한 점심을 찾다가 방문한 곳인데, 이날은 가족들과 둘러앉아 이것저것 나눠 먹으면서 맛있는 한 끼 잘 먹고 왔어요.
봉평에 왔으니 메밀은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찾아갔는데, 다양한 순메밀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가족 식사로 괜찮았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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