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 브런치 맛집 Cafe 쉴, 바위길에서 여유로운 점심
평창 봉평 브런치 맛집 Cafe 쉴, 바위길에서 여유로운 점심
강원도 평창 봉평에 갔다가 점심으로 어디를 먹을까 찾아보다가 방문한 Cafe 쉴, 바위길이에요.
강원 평창군 봉평면 팔석정길 33에 있는 곳인데, 주변 카페들을 찾아보다가 브런치 메뉴가 괜찮아 보여서 점심을 먹으러 들렀어요.
카페 이름처럼 잠깐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도 있고, 일반적인 카페라기보다는 음식과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경이 예쁜 Cafe 쉴, 바위길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주변 조경이 눈에 들어왔어요.
건물 주변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천천히 둘러보며 산책하기에도 괜찮겠더라고요.
특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이라면 야외 자리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실내에서 식사를 했는데, 1층과 2층에 자리가 있고 저희는 조금 더 특별해 보이는 2층 갤러리 좌석을 선택했어요.
2층 갤러리에서 풍경과 작품을 함께
2층으로 올라가니 일반적인 카페 좌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갤러리처럼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작품도 구경할 수 있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밥 먹으러 왔다가 자연스럽게 작품도 보고 풍경도 보고 있으니 식사 시간이 조금 더 여유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봉평의 자연스러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트러플 리조토
처음 맛본 메뉴는 트러플 리조토예요.
홈메이드 트러플 페스토를 사용한 메뉴라고 하는데, 트러플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너무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고소하면서 풍미가 있는 스타일이라 다른 메뉴들과 같이 먹기에도 잘 어울렸어요.
리조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접시 놓고 나눠 먹기 좋은 메뉴였어요.
베이컨 김치볶음밥
브런치 카페에서 김치볶음밥이라니 조금 재미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여러 메뉴 중에서도 친숙하게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두툼한 베이컨과 국내산 김치를 철판에 볶아 만든 메뉴라 고소하면서도 김치의 감칠맛이 더해져 있었어요.
맵지 않은 편이라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서양식 메뉴들 사이에 하나쯤 있으니 오히려 메뉴 조합이 더 다양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마르게리타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는 토마토와 바질, 모짜렐라치즈가 올라간 메뉴예요.
얇고 바삭한 도우라서 무겁지 않고 담백하게 먹기 좋았어요.
토마토의 산뜻한 맛과 모짜렐라치즈의 부드러움, 바질 향이 잘 어우러져서 리조토나 파스타와 함께 먹어도 조합이 좋았어요.
얇은 도우 덕분에 여러 메뉴를 주문했는데도 부담스럽지 않게 한 조각씩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비프 샐러드 파스타
그리고 비프 샐러드 파스타도 주문했어요.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소스가 함께 들어가는 메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산뜻한 느낌이 있었어요.
고기와 채소, 파스타가 함께 있어서 한 접시 안에서도 식감이 다양했고, 다른 메뉴들이 조금 진하게 느껴질 때 곁들여 먹기에도 좋았어요.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이런 샐러드 파스타 하나를 같이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메뉴 구성이 꽤 알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고기 파니니와 샐러드
불고기 파니니와 샐러드도 함께 주문했어요.
불고기의 익숙한 맛에 바삭하게 구워진 빵이 더해져 있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였어요.
샐러드까지 함께 나와서 한 끼 식사로도 잘 어울렸고, 브런치 메뉴답게 가볍게 먹으면서도 든든한 느낌이 있었어요.
디저트와 에이드까지
식사 메뉴만 먹고 끝내기 아쉬워서 디저트와 음료도 함께 주문했어요.
치즈케이크는 식사 후 커피나 음료와 곁들이기 좋은 메뉴였고,
음료는 딸기에이드와 키위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상큼한 에이드가 음식과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리고, 식사 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여러 메뉴를 함께 먹기 좋았던 곳
이번에는 점심으로 여러 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주문해서 나눠 먹었는데요.
트러플 리조토처럼 고소하고 풍미 있는 메뉴부터 김치볶음밥, 마르게리타 피자, 비프 샐러드 파스타, 불고기 파니니까지 각각 맛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서 오히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한 가지 메뉴만 먹는 것보다 여러 메뉴를 함께 놓고 먹으니 음식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음식만 먹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 미술작품과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어요.
봉평에 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잠깐 쉬어가고 싶다면 이런 분위기의 카페도 괜찮겠더라고요.
날씨가 좋고 바람까지 잔잔한 날에는 야외 자리에 앉아 주변 조경을 바라보면서 식사해도 꽤 좋을 것 같아요.
평창 봉평 여행 중 조금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찾았던 곳인데, 음식과 공간을 함께 즐기고 와서 더 기억에 남았던 Cafe 쉴, 바위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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